6월 5일에 AWS 자격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3년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기술적인 스택을 쌓아왓지만 이를 증명해줄 공신력 있는 '무언가'가 없었다.
물론, 자격증이란게 백엔드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는 못 느꼈고,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더 잘 아냐? 이것도 아니었다.
자격증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그저 주변에서 많이 따고 있기 때문에 정보처리기사처럼 안 따면 손해인 자격증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는 아니었고 AWS를 조금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총 공부 기간은 한 달? 정도 된듯하다. 처음에 같이 개발하시는 분이 연습문제 200개만 풀고 합격했다고 해서 이틀 동안 200문제를 외우고 시험봤다가 죄다 처음보는 문제였어서 10점 차이로 떨어졌다..
그래서 각 잡고 제대로 오답노트해가면서 공부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접근했고,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900문제 가량을 풀었다.
보통 시험이 끝나고 빠르면 3시간 이내로 다음과 같은 밷지 획득 메일이 온다.
만약, 단순하게 시험 결과가 나왔으니 성적 확인해보셔라~라는 메일만 왔다면.. 떨어진거다(경험담..)
시험 준비 팁은, 221번부터 유료 결제해야 볼 수 있어서 유료 결제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험 결제비 자체도 가성비가 좋지만은 않아서 최대한 저렴한 방법을 찾았고.. 한 문제씩 검색하면 들어가지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머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4번 이상 돌렸고, 안 풀리는 문제는 체크하고 다시 푸는 과정을 통해 10번 이상 본듯하다.
합격 후기를 보면서 인프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3주만에 땄다는 소리를 들었고, 심지어 800번까지 두 번 돌리고 합격했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900점을 넘기고싶었지만, 한참 못 미치는 점수로 합격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험이다.
그래도 시험에 합격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 3년 뒤에 다시 갱신해야하지만,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험이다.
오답노트는 노션 참고
[AWS SAA C03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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